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州) 3선거구 하원의원으로 출마했던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4일(현지시간) NJ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김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전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49.93%의 득표율로 현역 2선 의원인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48.79%)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김 후보는 15만311표를 확보했고, 14만6887표를 득표한 맥아더 후보를 3424표 차이로 앞선다. 6700여표가 미개표 상태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청소년기를 뉴저지에서 보낸 뒤 시카고대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수학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보좌관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하원의원 후보에 대한 개표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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