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28일 개봉과 함께 '보헤미안 랩소디'를 누르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은 오전 9시10분 현재 실시간예매율 35.1% 예매관객수 13만 명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34.7%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독주 체제가 '국가부도의 날' 개봉과 함께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시간대 영화관람료가 할인되는 문화의 날을 맞이해 극장으로 몰릴 관객들의 선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모티프로 삼은 묵직한 이야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카셀 등 믿음직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아 왔다. 1997년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살린 디테일,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메시지 또한 관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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