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가 개봉을 맞아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 영화다.
16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인물들의 중요한 감정 신들을 포착했다. 유쾌한 웃음은 물론 진정성이 담긴 감동까지 자아내 재미를 예고한다.

먼저 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장미가 몰랐던 딸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먹먹한 모성애를 연기한 유호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와 20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장미를 보내며 온갖 감정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명환 역의 박성웅,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장미의 곁을 20년간 지켜온 순정남 순철 역의 오정세가 자신의 진심으로 털어놓는 장면 등은 연기 장인들이 선보이는 내공에 관심이 집중된다.

처음으로 아빠의 존재를 알게 된 현아를 연기하는 채수빈, 꿈을 포기하고 엄마의 삶을 살다가 잊고 살았던 데뷔 앨범을 마주한 젊은 장미 하연수, 복잡한 표정과 가슴 아픈 이별의 순간 눈물 맺힌 눈으로 장미를 바라보는 젊은 명환 역의 이원근, 어려움에 처한 장미를 위해 발벗고 나선 젊은 순철 역의 최우식의 모습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이들은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180도 달라진 이들의 얼굴로 선보일 '그대 이름은 장미' 속 엄마의 찬란한 일대기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그대 이름은 장미'는 이날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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