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1일 연예계에서 다섯 커플이 결혼한다. 배우 정운택, 그룹 에이젝스 출신 도우, 가수 알리, 개그맨 홍훤, KBS 기상캐스터 이세라가 이날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운택은 11일 서울 청담동 한 웨딩홀에서 13세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 출신의 배우 지망생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정운택과 예비신부는 뮤지컬 '베드로'에서 인연을 맺고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
에이젝스 출신 도우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2세 연상의 모델 출신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근 에이젝스의 계약이 종료된 도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아이돌이 아닌 현실속의 한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한가족의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알리도 서울 모처에서 4년 사귄 회사원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알리는 소속사 소울스팅을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내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준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홍훤은 이날 오후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3세 연하의 사진작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홍훤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개그맨 허경환의 사회와 KBS 26기 공채 개그맨, 홍훤의 초등학교 동창 가수 투아의 축가로 진행된다.
이세라 KBS 기상캐스터 또한 이날 서울 모처에서 4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세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 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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