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들이 해냈다!"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가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에 에리얼 역으로 캐스팅 된 할리 베일리를 축하했다.
할리 베리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할리 베일리와 인어공주의 사진을 게재했다. 할리 베리는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할리들이 해냈다! 인어공주 역할을 얻게 돼 축하한다. 네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지 너무나 궁금하다"라며 할리 베일리에게 축하를 건넸다.
무엇보다 같은 흑인 혼혈 배우이자, 이름까지 비슷한 할리 베리가 할리 베일리의 '인어공주' 캐스팅을 축하며 눈길을 끈다.
앞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실사화 되는 영화 '인어공주'에 주인공 아리엘 역할로 배우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 됐다"라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에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팬들은 백인에 빨간 머리카락이 아닌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이 원작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열정, 젊음, 순수 뿐 아니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며 "'인어공주'에게 필요한 자질을 모두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할리 베리는 영화 '존윅3 : 파라벨룸'에 출연해 현재 관객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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