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 라인 필요성을 인정했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최근 육아 예능이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등 프로그램에 대해 아동 인권과 관련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3살밖에 안 된 벤틀리 해밍턴의 경우 하루에 4~5시간, 일주일에 3일 정도 촬영을 한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한 번에 4시간을 연속해 촬영하기도 한다"며 "독일의 리얼리티 쇼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어린이, 청소년에게 심리적 불안감, 정체성 혼란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충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규정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부적 내용이 잘 정리되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자체 가이드 라인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도 "그 부분에 대해서 최근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심의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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