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혜영이 제18호 태풍 '미탁' 이재민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혜영은 '미탁'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미탁'은 지난 3일 국내 남부 지역을 통과하며 많은 피해를 입혔다. 특히 제17호 태풍 '타파'와 달리, 폭우를 동반해 피해 규모가 더 컸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미탁'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경북 영덕군, 울진군 등 피해 지역에 응급구호세트 및 생필품, 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또한 영덕군 강구시장 70가구, 영천시 도동의 주택 4채, 성주군 선남면 상가 10곳 등 수백 가구가 파손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이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경남, 제주 등에서 115세대 26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경남 의령, 경북 울진, 영덕, 강원 삼척 등의 주민 1546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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