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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나의나라'서 마지막까지 열연.."큰 영광이었다"

김서경, '나의나라'서 마지막까지 열연.."큰 영광이었다"

발행 : 2019.11.24 16:36

이건희 기자
김서경./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김서경./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서경이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마지막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열연을 선보였다.


앞서 천가(김서경 분)는 서휘(양세종 분)의 계략에 빠져 이중간자 노릇을 하다 피투성이가 된 채 이방원(장혁 분)의 광에 갇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최종회에서는 그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서휘와 마지막 대립을 펼치며 인상깊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광에 갇혀있던 천가는 서휘와 박치도(지승현 분), 정범(이유준 분) 등을 결국 처단하기로 한 이방원의 뜻에 따라 마지막 전장으로 나섰다. 특히 피 묻은 손으로 그를 상징하는 쌍 낫을 든 채 결전을 다짐하는 섬뜩한 표정과 살기어린 눈빛은 김서경의 뛰어난 캐릭터 표현력을 엿볼 수 있었다.


토벌대 마을을 습격한 천가는 이어지는 치열한 전투로 시선을 한곳에 모았다. 질긴 인연으로 엮인 서휘와 주고받는 마지막 결투는 이날의 명장면이었다. "질긴 자식"이라고 말하는 서휘에게 "질긴 고기 연하게 하는 법 알려줘? 심줄이란 심줄은 죄다 썰면 돼. 싹둑싹둑"이라며 광기에 싸인 채 섬뜩한 대답을 건네는 천가의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서휘의 칼에 베이며 큰 상처를 입게 되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달려들던 천가는 박치도에게 가로막히는 모습으로 그의 결말을 예감케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천가'다운 모습이었다.


이처럼 '나의 나라'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김서경은 "'나의 나라'와 '천가'라는 역할을 위해 최선의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김진원 감독님과 채승대 작가님을 비롯한 뛰어난 제작진과 훌륭한 선, 후배들까지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의나라'를 통해 존재감을 발산한 김서경이 추후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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