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모두의 거짓말'서 추격전, 액션, 심리까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오후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원유정, 연출 이윤정) 13회 방송에서 조태식(이민기 분)는 유대용(이준혁 분)을 이용해 배후에 있던 인동구(서현우 분)를 체포하며 큰 쾌감을 안겼다. 이어 취조 과정에서는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눈빛과 대사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은신처가 발각되며 다시 도망치게 된 조태식은 자신을 쫓는 유대용과 형사들을 따돌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골목길을 헤집고 담벼락까지 넘는 위태위태한 질주로 긴박한 추격전을 선보였다.
인동구를 잡기 위해 치밀하게 설계한 심리 게임과 함정수사는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유대용의 몸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 인동구의 자백을 녹취한 조태식은 그가 빠져나갈 수 없는 구멍을 만들어 완벽히 제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 장면에서 이민기는 거친 몸싸움을 비롯한 액션 연기까지 과감히 소화하며 '만능 배우'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취조실서 서늘한 표정으로 "어딨어요? 정상훈"이라고 묻는 모습에선 이민기 특유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민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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