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기가 '모두의 거짓말'에서 열연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최종회에서 조태식(이민기 분)은 애타게 찾아 헤맸던 정상훈(이준혁 분)을 결국 시신으로 마주하게 됐고 안타까움과 분노가 서린 절규를 쏟아냈다. 이어 그동안 비밀에 감춰졌던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자신을 괴롭히던 트라우마까지 극복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침내 진영민(온주완 분)이 정상훈(이준혁 분)을 숨긴 곳에 도착한 조태식은 심장이 사라진 채 시신으로 남겨진 정상훈을 보고 좌절했다.
이어 현장에 남겨져 있던 카메라 속 영상을 통해서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조태식은 그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인간미를 느끼게 했다. "힘들었겠네. 당신도"라며 죽은 정상훈 앞에서 나지막이 읊조리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모든 수사를 마친 뒤 오랜 시간 함께했던 김서희(이유영 분)와 나누는 작별 인사도 시선을 집중시킨 장면이었다. 조태식은 "상훈이도 엄청 고마워할 거예요, 형사님한테"라며 인사를 건네는 김서희와 진심을 담은 악수를 나눴다.
이처럼 '모두의 거짓말'을 통해 또 한 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이민기는 "먼저 마지막까지 ‘모두의 거짓말’을 지켜보고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라는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모두에게 전달되고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앞으로 또 좋은 작품과 함께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거짓말'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 이민기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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