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역시 조세 모리뉴. 1년 전 자신을 내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 대통령의 명언을 차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만델라의 명언에 자신을 대입시키는 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언변에 주목했다. 모리뉴는 “나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승리하거나 배울 뿐이다”라는 만델라의 말을 빌려왔다.
만델라는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시대 27년 동안 감옥에 갇혔지만 결국 1994년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됐다. 역경을 이겨낸 대표적인 위인이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맨유 원정에서 나선다. 모리뉴 입장에선 지난해 12월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은 첫 방문이다.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대결을 모리뉴가 놓칠 리 없다.
“이미 지나간 일이다”라고 말한 모리뉴는 “솔직히 맨유는 경험의 장이었고, 나의 역사책 속에 있다”고 맨유 시절은 과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델라는 ‘당신은 절대로 지지 않는다. 승리하거나 배울 뿐’이라고 말했었다”고 만델라의 명언을 정확히 인용한 후 “나는 맨유에서 승리하고 배웠다. 맨유를 떠난 후 내게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모리뉴 특유의 승부사 정신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기분이 좋다. 최고의 팀들과의 큰 경기를 좋아한다. 행복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올드 트래포드 방문을 반기면서도 “나는 맨유를 이길 팀의 감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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