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을 지원한 한국 정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장위안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정부가 중국 정부에 500만 달러를 지원했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지금 이런 특별한 시기에 한국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커진 중국인 혐오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생각을 전했다. 장위안은 "댓글 보니까 안 좋은말이 많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장위안은 "더 좋은 것들 훨씬 더 많이 봤다. 우정이라는 단어도 진지하게 느껴진다"며 "인류 공동체(人类共同体, human community)라는 의미도 눈으로 직접 확인된다. 다시 감사하고 기도하겠다!"며 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정부가 총 500만 달러(약 59억원) 상당의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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