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혜선이 배종옥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장예원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을 홍보하기 위해 배우 신혜선과 배종옥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영화를 찍으면서 둘이 친해졌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배종옥은 "영화가 끝나도 서먹서먹하다. 영화 때문인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신혜선은 "우리가 보통 엄마와 딸 역할 하면 평상시에도 '엄마!'라고 말하고, 정도 있지 않나. 선배님도 살갑게 하려는 편인데, 영화 속에서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서먹서먹한 사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음 속에 정은 있으나 가까이 할 수 없는 사이였다"라고 하자 배종옥은 "가까이 한다 한들 영화 속에서 나는 못 알아보고, 엄마를 바라보는 정인(신혜선 분) 느낌이 너무 중요했기 때문에(그랬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종옥은 "다음에는 친한 작품을 하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혜선과 배종옥이 출연하는 영화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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