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자신을 향해 악플을 남기는 네티즌을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향한 악플 관련 게시물 캡처 사진과 이에 "고소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정준은 악플 게시물과 관련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후 고소하겠습니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거라 끝까지 갈겁니다"면서 "내용 다 캡쳐했습니다 지워도 소용없습니다.당신 같은 사람들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어요. 진심으로 쓴 글들도 당신들한테는 전해지지 않네요. 이러고 고소 안한다고 생각? 그럴리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다.
그는 이후 한 차례 더 글과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글에는 "정말 지우지 않을수 없는 글이라. 당신이 진정 사람입니까? 네, 전 끝까지 갈겁니다! 댓글 전 못달아여? 제가 욕을 했나요? 당신처럼? 대한민국 대통령을 씨라고하는데 국민으로써 이야기 해야지요. 제가 투표해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인데요! 열받지 마세여.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얼굴 봅시다 곧 보겠네여. 죄송합니다 이런 글 보게해 드려서요. 근데요 좀 알아야 할거 같아서여. 수준을."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게시물에는 심한 욕설이 담겼다.
정준이 악플러에게 '고소'라는 강경 대응 카드를 꺼내 들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정준이 악플러를 향한 분노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생일인데 열받게 해줘서"라며 "내가 왜 일본 안 간다고 한 줄 아느냐. 일본이 먼저 우리 할머니들에게 사과 안 하지 않았느냐"며 "정말 상대를 안 하려고 했는데,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이냐. 공산당이냐. 대통령 좋아한다고 하면 욕하게! 내가 누굴 좋아하던 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는건데"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준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한 사진도 게재한 바 있다.
이미 한 차례 악플과 관련, 분노를 표출했던 정준. 이번에는 이전에 공개한 악플에 대한 분노가 한층 더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정준이 악플러와 싸움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또 악플러의 악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준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린 가운데, 이번 일과 관련해 정준이 향후 어떤 소식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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