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은이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고 문지윤을 애도했다.
오지은은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문지윤의 사진을 게재하고 "'황금정원'에서 제 옛 남편 역을 맡아 열연했던 문지윤 배우님. 오늘 너무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멍하네요. 삼가 조의를 표하며 주님의 인도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지윤씨의 명연기는 우리 가슴에 영원히 간직할게요"라고 했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족과 그를 사랑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밝혔다.
오지은과 고 문지윤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고 문지윤은 극중 이성욱 역을 맡았고, 이성욱은 가출한 아내 사비나(오지은 분)를 찾아 사방을 헤맸다.

고 문지윤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에 따르면 고 문지윤은 인후염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뒤 건강이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다.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들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팬들도 고인의 SNS에 방문해 댓글로 애도하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고 문지윤은 1984년생으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무살' '쾌걸춘향'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빅' '메이퀸' '치즈인더트랩' '황금정원' 등 여러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또 영화 '돌려차기' '생날선생'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치즈인더트랩'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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