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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시초 '갓갓' 검거.."나는 안잡혀" 과거발언 눈길

n번방 시초 '갓갓' 검거.."나는 안잡혀" 과거발언 눈길

발행 : 2020.05.11 13:20

장은송 기자
/사진=뉴시스 자료화면(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25)이 지난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료화면(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열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25)이 지난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가운데 경찰서 앞에서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의 시작인 'n번방'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닉네임 '갓갓'이 검거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11일 경북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n번방 운영자 A씨(25)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미성년자를 포함, 다수의 여성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해 텔레그램 대화방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소환 조사하던 중 '내가 갓갓이다'는 자백을 받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n번방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남긴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올해 1월 다시 등장해 조주빈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조주빈과의 대화에서 "(나는) 자수해도 안 잡힌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에 체포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은 텔레그램에서 A씨의 공백기를 틈타 보다 악랄한 수법으로 성착취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체적인 범죄사실 등을 언론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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