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가 결별설에 휩싸인 이후 이틀째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윙스와 임보라의 결별설은 지난 8일 처음 제기됐다. 2017년 4월 연인임을 직접 인정한 지 3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불거진 이번 결별설의 근거는 두 사람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럽스타그램'의 갑작스러운 삭제였다. 9일 현재 스윙스와 임보라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모두 사라져 있었고 임보라의 유튜브에 올라왔던 스윙스와의 쿠킹 클래스 영상 또한 보이지 않았다.
결별설이 불거진 직후 스윙스는 8일 스타뉴스의 문의에도 일절 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임보라 측은 역시 결별설과 관련한 스타뉴스의 문의에 "확인된 바 없다.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열애 인정 이후 2018년 7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하며 러브스토리를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스윙스는 다이어트의 성공 요인이 임보라 덕분이라고 밝힐 정도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대목도 있었다. 연인 사이인 건 맞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은 둘 다 없다는 것이었다. 스윙스가 먼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임보라 역시 이를 듣고 "나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임보라는 8일 늦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완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시선을 다시금 집중시켰다.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는 됐지만 임보라는 스윙스 또는 결별설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나 암시 없이 자신의 근황만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이들의 결별 여부를 궁금해하고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보라의 이 게시글에 여러 댓글을 남기며 "그게 뭐 별거라고 난리인지", "페북에 언니 이야기로 도배돼 있어요", "타인은 타인일 뿐이야 흔들리지도 무너지지도 말고 행복만 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스윙스의 SNS에는 어떠한 업데이트도 되지 않았다.
스윙스는 2008년 EP '업그레이드'(Upgrade)를 내며 정식 데뷔했고,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심사위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힙합 레이블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을 이끌었다. 임보라는 패션 모델로 활동 중이며 패션엔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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