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기용과 이수혁이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1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본 어게인'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1인2역은 물론, 비주얼이나 연기적으로도 지금까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종범이와 지철이 모두 나에겐 특별하다. 너무나 아픈 과거를 지녔지만 결국에는 밝게 웃으면서 끝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혁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작품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됐었다"며 "그만큼 더 잘하려고 노력했고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바쁘고 정신 없는 상황들 속에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많이 애써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종영 비하인드 컷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장기용과 이수혁은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편 장기용과 이수혁은 지난 9일 종영한 '본 어게인'에서 80년대에는 공지철과 차형빈, 현세에서는 천종범과 김수혁으로 각각 1인 2역을 소화했다. 두 번의 생애에 걸쳐 서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묵직한 아우라와 날 선 눈빛 연기로 몰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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