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지난달 24일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대작이자 '서울역', '부산행' 세계관을 잇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와 공포 장르의 외화 '시라이', '비바리움'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과연 '#살아있다'의 자리를 넘어설 신작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도', 감독 연상호, 러닝타임 116분, 15세 관람가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상호 감독이 '서울역', '부산행'에 이어 '반도'까지 관통하는 자신만의 유니버스, '연니버스'를 구축했다. 또한 대한민국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등이 가세했다.
전형화 기자
강추☞ 강동원의 '월드워Z'+ 이레의 '분노의 질주'+좀비보다 무서운 사람들.
비추☞ 눈물 버튼이 안 눌려질 수도.

'시라이', 감독 오츠이치, 러닝타임 98분, 15세 관람가
'시라이'는 '이름을 알면 죽임을 당한다'라는 괴담 저주가 실제로 잔혹한 죽음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숨멎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17세의 나이에 점프소설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 데뷔 및 본격 미스터리 대상 등을 수상한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천재 작가 오츠이치(본명: 아다치 히로타카)가 각본, 연출을 담당했다. '링', '주온'에 이어 원혼, 저주를 다룬 J 호러의 화려한 귀환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민경 기자
강추☞ 오츠이치 첫 데뷔작인만큼 각본과 연출이 궁금하다면.
비추☞ J호러물에 대한 일말의 기대가 없다면.

'비바리움', 감독 로칸 피네건, 러닝타임 97분, 15세 관람가
'비바리움'은 완벽한 삶의 공간을 찾던 톰과 젬마가 미스터리한 마을의 9호 집에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하우스 미스터리다. 함께 살 공간을 찾던 두 사람이 원치 않은 선택으로 겪는 기묘한 이야기를 감각적인 색채와 초현실적인 영상미를 엿볼 수 있다.
김미화 기자
강추☞ 기발한 상상. 극장서 보는 섬뜩한 하우스 미스터리.
비추☞ 집이 무서우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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