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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신동욱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건강 많이 좋아졌다"(인터뷰②)

'가족입니다' 신동욱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건강 많이 좋아졌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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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을 앓았던 배우 신동욱(37)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신동욱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신동욱은 올해 상반기 '낭만닥터 김사부2'에 이어 '가족입니다'로 두 편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연이은 작품 촬영에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체력적인 부담이 없을 것 같았는데 막상 부담이 있더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가족입니다'를 위해 몸 가꾸기를 한 비화도 전했다. 신동욱은 ""감독님이 처음에 임건주 캐릭터에 대해 벌크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내가 마른 체형이어서 잘못 보이면 가벼운 바람둥이로만 보일 수 있었다. '가족입니다'에선 '어른 사랑'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백허그 장면 등에서 임건주가 듬직해 보일 필요가 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헬스장에 못 가고 홈트로 벌크업을 많이 했다. 하체 운동까지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앓게 됐던 신동욱은 통증이 심해 6년 이상 활동을 못 하다가 2017년 드라마 '파수꾼'으로 겨우 복귀할 수 있었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약 먹는 정도로 건강이 유지가 되고 있다. 병원 다니는 횟수도 많이 줄어들었다. 촬영을 하면서도 불편함을 많이 못 느꼈다. 추운 겨울에 남들보다 조금 불편한 게 있는데 다른 분들도 각자 몸이 안 좋은 부분이 있지 않나. 자연스런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욱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또한 그는 "내가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걸 보고 CRPS 분들이 많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나를 치료해주시는 서울대병원 의사님이 최근에 내 손을 꼭 잡아주시고 말씀해 주신 게 있다. 내가 지속적으로 기부한 금액이 있는데, 환자 한 명이 그 기부금으로 치료를 하게 됐다고 하더라. 내가 작은 도움이 됐구나 싶었고, 그 얘기를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신동욱은 긴 공백기를 가져봤기 때문에 연기가 더욱 소중해졌다고. 그는 "연기가 재미있고 작품을 많이 하려고 한다. 데뷔 때보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뀐 것 같다. 데뷔를 했을 때부터 주연으로 시작해서 조연을 해본 적이 없다. 이제는 주조연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서 좋은 배우들과 만나는 걸 우선시하게 됐다. 연기를 많이 하고싶고 좋은 작품이면 다작도 하고싶다. 돈을 떠나서 작품 자체가 좋다"고 연기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한편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신동욱은 극중 미국 본사에서 온 P&Fbook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 역을 맡았다.


임건주는 9년 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같은 회사 팀장 김은희(한예리 분)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는 황금거위 미디어 대표 박찬혁(김지석 분)과 김은희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보여주며 '직진남'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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