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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상인, 이창명과 눈맞춤 중단→극적 화해[★밤TV]

'아이콘택트' 이상인, 이창명과 눈맞춤 중단→극적 화해[★밤TV]

발행 :

여도경 인턴기자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인이 이창명과 '아이콘택트'에서 눈 맞춤 중단을 요구할 만큼 혼란스러운 감정을 내비치다 결국 화해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스페셜MC 전진의 신청으로 이창명과 이상인이 출연해 눈을 맞췄다.


이날 전진은 "너무 좋아하는 두 분이 있다. 사이가 좋았는데 이제 서로 보지도 않는다. 그게 보기 슬퍼서 신청했다"며 이상인과 이창명을 '아이콘택트' 출연자로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창명과 이상인은 20년 넘게 알고 지냈지만, KBS 2TV '출발드림팀 - 음식전쟁 실미도 와일드셰프'에서 다툰 이후 만나지 않고 있다.


이날 '아이콘택트'에서 두 사람의 갈등 영상이 등장했다. 당시 이상인은 이창명이 '설거지하지 않냐'고 묻자 욕을 하며 화를 냈다. 영상 속 험악한 분위기에 스튜디오는 굳어버렸다.


이창명과 이상인은 눈 맞춤 전 인터뷰에서 '출발 드림팀'을 추억하며 출연진 이름을 꺼내면서도 서로의 이름은 꺼내지 않아 쌓인 앙금을 내비쳤다.


이상인은 눈맞춤 방에서 예상치 못한 이창명의 등장에 눈 맞춤 중단을 요구했다. 이창명은 이상인을 보고 "너였구나"라며 웃었지만, 이상인은 웃지 못했다. '아이콘택트' 버튼을 누르려던 이상인은 손을 거두며 이창명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에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고 말한 뒤 방을 나섰다.


이상인은 인터뷰에서 쌓인 게 많은데 정리가 되지 않아 오해가 더 커질까봐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인은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 계속 나를 무시했다"며 "그리고 이창명의 압박으로 덤블링을 했다가 크게 다쳐 6개월간 쉬었다. 내가 선택한 거니 그건 괜찮다. 그런데 전화 한 번 안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6개월 후에 다시 만났는데 형이 '내가 좀 바빴어'라고 말한 뒤 다른 출연진에게 갔다. 20년간 알며 주말마다 보고 가족끼리도 만났다. 형이자 친구 같은 사이였어서 더욱 배신감이 들었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눈맞춤 방에서 다시 만났다. 이상인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이창명은 "'출발드림팀' 시즌2 때는 캐릭터를 바꿔야 한다고 느껴서 시비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무한테도 연락을 못 했다. 그때 다 놔버렸다"며 힘들었던 근황도 전했다. 이에 이상인은 "나한테는 연락하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서로 마음을 털어놓은 뒤 갈등을 봉합한 두 사람은 함께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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