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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보건교사 안은영', 흥미로웠다..캐릭터에 더욱 욕심"

유태오 "'보건교사 안은영', 흥미로웠다..캐릭터에 더욱 욕심"

발행 : 2020.10.06 10:26

강민경 기자
유태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유태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유태오의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유태오는 극 중 목련고등학교의 원어민 교사 매켄지 역을 맡았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너드 캐릭터로 첫 등장한 유태오는 안은영과의 라이벌 관계로 엮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 유태오는 속을 알 수 없는 오묘한 느낌의 매켄지 캐릭터로 변신, 그동안 보여줬던 패셔너블한 모습과는 반대로 뽀글 머리에 뿔테 안경을 착용해 캐릭터를 완벽히 비주얼화 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유태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순박함 속에 날카로운 뒷면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유태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캐릭터의 복합적인 매력을 표현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품어냄과 동시에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


유태오는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이런 판타지 아케타이프 장르를 연기할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흥미로웠다. 캐릭터에 욕심도 나고 더 많은 연기적 시도를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이런 캐릭터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 다시 이런 캐릭터를 맡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 배역인 정유미씨와 호흡이 잘 맞아서 편하고 좋았다. 감독님과 제작진들도 현장에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 제작진들이 즐겁게 촬영했고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유태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유태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보건교사 안은영' 연출을 맡은 이경미 감독은 "매켄지 역할을 놓고 봤을 때 여러가지 고민이 있었다. 태오씨가 가지고 있는 마스크, 분위기가 멋있어서 이것을 묘하게 상쇄시켜야 했다. '악인인 것 같은데 멋있어서 어떡하지?'라는 곤란함이 들어야 했는데, 태오씨가 과감하게 뽀글머리를 제안했다"라며 호평했다.


영화 '레토'를 통해 칸이 먼저 알아본 글로벌 배우 유태오. 그는 2019년 영화 '버티고'에서는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를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올해 방송된 '머니게임'에서는 금융 빌런 유진한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 받았으며 세련되고 시크한 모습은 물론 묘한 로맨스 연기까지 선보여 장르를 불문하고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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