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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 단독 선두' 김세영, 생애 첫 메이저퀸 정조준... "준비 완료"

'1타차 단독 선두' 김세영, 생애 첫 메이저퀸 정조준... "준비 완료"

발행 :

심혜진 기자
김세영./AFPBBNews=뉴스1
김세영./AFPBBNews=뉴스1

김세영(27·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831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둘째 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 그룹인 다니엘 강(미국, 3언더파 137타) 등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0승을 수확한 김세영은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감을 잡은 김세영은 후반 무서운 몰아치기에 나섰다. 1번홀(파4) 버디로 시작한 김세영은 4~7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마지막 9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세영은 LPGA를 통해 메이저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메이저 우승할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면서 "세컨샷이 잘 돼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 잘 된 포인트인 것 같다. 또 그 기회를 롱퍼팅과 숏퍼팅으로 모두 잘 마무리한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자가격리로 2주 동안 집에만 있어야 해서 기쁘진 않은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기쁜 마음으로 가려고 한다"며 "한국은 지금 가을이라 날씨가 너무 좋다. 일단 지금 대회에서 잘하고 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세영의 뒤를 이어 전인지(26·KB금융그룹)가 3타를 줄여 1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잃고 1오버파로 공동 19위, 1타를 잃은 박성현(27·솔레어)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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