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의 예비신부 천예지와의 사랑 넘치는 신혼 일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천예지 커플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박휘순과 천예지는 이달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내의 맛'에서 두 사람은 '신혼 일주일 차'의 생활을 공개했다.
박휘순은 기상 후 천예지의 '껌딱지'로 달콤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박휘순의 신부'로 첫 공개된 천예지는 '아내의 맛' 패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휘순보다 17세 연하 천예지의 미모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박휘순은 천예지가 올해 27세(한국 나이)라면서,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197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44세(만 43세)다.
박휘순, 천예지의 신혼 일상은 애정이 넘쳤다. 두 살마은 식탁에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박휘순은 "이 집에는 자기밖에 없네"라며 오글거리는 멘트를 던지기도 했다. 또한 천예지는 박휘순이 '우리 둘이 아이를 낳으면 누굴 닮았으면 좋겠어?'라는 질문에 "강동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박휘순이 거듭 "누굴 닮았으면 좋겠어?"라고 묻자 "그만 말하면 안돼?"라고 했다. 마늘을 먹고 있던 박휘순의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았던 것. '마늘 냄새'만으로도 두 사람은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볼일을 본 후 귀가한 박휘순 그리고 그를 기다렸던 천예지는 저녁에도 달콤한 신혼 일상을 이어갔다. 천예지는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눕는 박휘순에게 "누우면 어떡해. 되게 많이 기다렸는데"라면서 애교 섞인 말을 내뱉었다. 또 천예지는 박휘순의 목 부분을 마사지 해주면서 사랑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아내의 맛'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박휘순은 천예지와 함께 옷 정리를 하면서 과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박휘순은 가발을 발견한 천예지 앞에서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의 유행어를 재연했다. 그러나 천예지는 이를 알지 못했다. 그녀는 2005년 신인상 수상을 언급하는 박휘순에게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나 초등학생이란 말이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세대 차이를 엿 볼 수 있던 대목이었다.
이어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박휘순과 천예지. 두 사람은 앞서 보도된 결혼 기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휘순은 결혼 기사가 보도된 후 일부 네티즌들의 공격성 댓글에 상처 받은 천예지를 안타까워 했다. 잠시 울컥했던 천예지는 "근데 그냥 오빠랑 하루하루 보내는 게 너무 즐겁거든. 개그 코드도 잘 맞는 것 같고, 먹는 것도 잘 맞고, 술도 안 마시고. 오늘 잠자리에 들면, 내일이 궁금해. 기대돼"라면서 박휘순을 향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번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과 천예지는 성격, 스타일 등 천생연분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유발했다. 박휘순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꽃 피우는 천예지, 이를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박휘순의 모습은 달콤함이 가득했다.
또한 박휘순은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면서 천예지와 결혼에 앞서 장인, 장모의 반대가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처가가 삼척에 있었고,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꾸준히 찾아갔다고. 당시 천예지의 어머니가 '연애만 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천예지 아버지가 '자고 가'라는 말로 삼척 방문 6개월 만에 인정 받게 됐다는 짠한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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