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투르(프랑스)] 김남구 통신원= 이승우가 활약 중인 신트트라위던 VV가 피터 마에스 감독을 선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에스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케빈 머스캣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 선임을 진행했다.
마에스 감독은 KV 메헬렌, KRC 헹크, 롬멜 SK 등을 맡으며 벨기에리그 4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KV 메헬렌 강등권 탈출을 이끄는 등 하위 팀 조련사이다. 강등권에 놓인 신트트라위던은 이 부분을 고려하여 마에스 감독을 선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7일 마에스 감독 측과 협상에서 강등권 탈출을 요청했다.
하지만 마에스 감독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18년 KSC 로크론 재직 시 범죄 집단과 손을 잡고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 불법 자금을 횡령한 사실로 벨기에 검찰에 기소되어, 현재 수사 진행 중이다.
더불어 그의 지도하에 뛰었던 프랑스 출신 공격수 제레미 페르베는 벨기에 방송에서 마에스 감독이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 최악의 감독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VV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