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원(51) 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도전한다. 전영덕(56) 경희대 체육대학 동문회장과 2파전이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8일까지 제24대 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마감 결과 최철원 대표와 전영덕 회장 등 2명이 등록했다.
2013년부터 8년간 협회를 이끈 정몽원(65) 한라그룹 회장은 연임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아이스하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사재를 털어가며 한국 아이스하키 성장의 초석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철원 대표는 실업팀 창단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국내 아이스하키는 남자부 3팀(한라·대명·하이원)과 여자부 1팀(수원시청)이 전부다. 저변 확대를 위해 팀 추가 창단은 필수다. 이외에 아이스하키 전용시설 확충, 클럽팀 및 리그 운영, 유소년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전영덕 회장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대한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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