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2021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1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지난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이 후보로 올라 경합했다.
'남산의 부장들'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가운데, 우민호 감독과 김원국 대표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작품상은 예상을 못했다. '내부자들'로 작품상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받게 됐다. 이병헌 선배님이랑 하면 받는것 같다"라며 "다음에도 받을 수 있도록 선배님이랑 같이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원국 대표는 "코로나 전 영화를 찍고 코로나 시국에 개봉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2021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1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2월 9일로 연기했다. 2021 청룡영화상은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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