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프듀' 투표조작 대법원 실형 확정..엠넷 "추후 인사 조치"[종합2]

'프듀' 투표조작 대법원 실형 확정..엠넷 "추후 인사 조치"[종합2]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연루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대법원 최종 실형 선고가 확정된 가운데 엠넷은 추가 인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3부는 11일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대법원 최종 선고에서 나란히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 보조 PD 역시 벌금 1000만원형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엠넷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이날 오전에 최종 선고가 확정됨에 따라 추후 인사위원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조치가 진행될 것이며 인사위원회가 언제 열리는 지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2019년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도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의혹으로 불거졌고 직후 조사 끝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19년 12월 두 사람을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프로듀스' 시리즈 총 네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고 데뷔조 선정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여기에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로부터 여러 차례 거액의 접대를 받은 혐의에도 휩싸였지만. 안준영 PD 등은 재판 과정에서 시청자들을 기망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과 함께, 문자투표 수익금을 CJ E&M에 귀속시키려는 의사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이 보조PD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 재판부는 중복투표에 대해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도 "이번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현저하게 훼손됐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결과가 생겼다"며 1심 형량을 유지했다.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

연예

"억측 많아 힘들었다"..박나래, 전현무 라방에 절도 피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