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11월로 연기됐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12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11월 4일부터 7일까지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해당 이유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객원 출연진 중 1명이 지난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공연을 부득이하게 11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출연자는 지난 10일 진행된 공연 리허설에 참여했으며, 리허설에 참여한 출연진 및 제작진 전원 총 11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진단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출연자와 밀접 접촉한 6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은 "검사결과 및 질병관리본부와 관할 보건소의 지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