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가 120만 뷰를 돌파한 가운데,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16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측은 지난 11일 영화 진행한 '자산어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세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다.
'자산어보'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는 누적 시청자 120만 뷰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참석해 특별한 팀워크를 뽐낸 것은 물론, 다채로운 현장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과 재미를 전달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함께 촬영한 장면을 보면서 웃는 모습부터 설경구, 변요한이 함께 대본을 보는 모습, 변요한, 이정은, 민도희가 쉬는 시간에 같은 자세로 마루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고, 스틸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설경구는 "촬영했던 모든 배우가 촬영장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정약용 역을 맡은 류승룡 배우는 '역시 이준익 감독님 현장은 행복해'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다"라고 행복이 넘쳤던 촬영 현장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보는 스틸에 대해 변요한은 "글 공부를 하다 막힌 창대가 학문과 물고기 지식을 서로 바꾸자는 정약전 선생님의 거래를 받아들이는 장면"이라고 정확히 기억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설경구는 "대본으로 3~4페이지 분량의 대학 구절을 1분 안에 읊어야 하는 장면이었다"고 힘을 보태 흥미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준익 감독, 설경구, 변요한이 동방우, 정진영, 정의성, 방은진, 류승룡, 조우진, 최원영, 윤경호, 조승연 등 우정 출연한 배우들의 이름을 한 명씩 이어 말하는 게임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 배우들을 모으면서 사실 영화 세 편을 찍을 수 있다. 다음에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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