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포트]

영화 '서복' 속 박보검의 사슴 같은 눈망울은 상황에 따라 순수하게 그리고 날카롭게 변한다.
'서복'(감독 이용주)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박보검은 극중 서복을 연기했다. 서복은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다. 그는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인간보다 2배 이상 성장 속도를 지닌 인물이다.

서복은 기헌과 함께 동행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 그 과정에서 실험실 안에만 있던 서복이 밖으로 나와 신기한 것 투성이인 세상과 마주한다. 실험실 안과 전혀 다른 세상인 실험실 밖은 그에게 궁금증 투성이다.
둥그런 바가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박보검은 러닝 타임 내내 사슴 같은 눈망울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눈빛을 선보인다. 감정이 없던 복제인간에서 공유와의 동행을 통해 감정을 드러낸다. 말간 얼굴로 순수한 눈빛부터 자신을 노리는 이들을 향해 뿜어내는 매서운 눈빛까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녹아들게 만든다.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 입대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이기에 그의 반짝 반짝 빛나는 눈빛은 당분간 볼 수 없다. 그러나 '서복'을 통해 박보검의 눈빛을 확인할 수 있다. 말간 얼굴과 어우러진 사슴 같은 눈망울로 상황에 따라 변하는 눈빛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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