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스피카 출신 가수 겸 배우 양지원이 씨엘엔컴퍼니의 새 식구가 됐다.
씨엘엔컴퍼니 측은 29일 "양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양지원은 2012년 스피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서구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가창력, 스타일리시한 매력 등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는 2015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을 통해 본격 연기에 도전했다.
양지원은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웹드라마, 연극 및 뮤지컬 무대 등을 오가며 활약했다. 2017년에는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도전, 한층 성숙한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멤버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2018년까지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했다.
이밖에 양지원은 2016년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시즌2를 시작으로 2017년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2019년 뮤지컬 '모든 순간이 너였다', 2019년~2020년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공연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씨엘엔컴퍼니는 "양지원은 뛰어난 재능과 개성을 지닌, 숨은 진주 같은 배우이자 아티스트다. 이에 안방극장은 물론 영화, 공연, 버라이어티 등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지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엘엔컴퍼니에는 고경표, 류덕환, 김태훈, 박세영, 서영주 등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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