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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노상훈 PD, KBS 떠났다..5월 31일 면직발령

[단독] '너를 기억해' 노상훈 PD, KBS 떠났다..5월 31일 면직발령

발행 : 2021.06.01 16:07

이경호 기자
노상훈 KBS 드라마 PD가 KBS를 떠났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노상훈 KBS 드라마 PD가 KBS를 떠났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너를 기억해'를 연출한 노상훈 KBS 드라마 PD가 KBS를 떠났다.


1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노상훈 PD는 지난 5월 31일자로 면직 발령이 났다.


노상훈 PD는 최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면직발령을 냈다. 이로써 노 PD는 약 20년 간 몸담은 KBS를 떠나게 됐다.


노상훈 PD는 2001년 KBS에 입사했으며,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우연의 남발'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불청객' '나 곧 죽어' 등을 연출했다. 특히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직장의 신' 공동연출, 서인국 주연의 '너를 기억해'의 연출을 맡았다.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노 PD는 거취에 대해선 논의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노상훈 PD는 디즈니 플러스 한국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KBS에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노상훈 PD가 향후 어떤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상훈 PD 외에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웬 아이가 보았네' '때빼고 광내고' '나의 가해자에게' 등을 연출한 나수지 KBS 드라마 PD도 면직 발령이 났다. 나수지 PD는 2014년 KBS에 입사했다. 나PD는 KBS를 떠난 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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