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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엄영수, 52년 만에 재회 '발안중 삼총사'[★밤TView]

'TV는' 엄영수, 52년 만에 재회 '발안중 삼총사'[★밤TView]

발행 : 2021.06.23 22:01

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날 방송에서는 엄영수가 경기도 화성시의 발안 중학교 때 삼총사 중 정명수 씨를 찾아 나섰다.


엄영수는 고등학교 1학년이 채 되기도 전에 서울에 가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겠다며 가출한 일화 또한 밝혔다. 엄영수는 "발안중학ㄷ교 시절 삼총사가 있었다. 제가 리더였고 김형근과 정명수가 있었는데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서 꿈을 펼쳐보자는 말을 막연히 했었다"며 가출 이야기를 꺼냈다.


엄영수는 "서울에 가서 뜻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농업 고등학교에서 가출을 했다. 그때가 69년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낯선 서울에 오니까 갈 데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찾을 친구 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도 시골에서 자기 꿈을 위해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서울에 와서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 그 친구가 나를 거둬주고 용돈까지 줬다"며 친구를 찾기로 했다.


/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이후 엄영수는 52년 만에 친구 정명수 씨를 만났다. 엄영수는 친구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당시 정명수 씨가 화성을 떠나 서울로 갈 수밖에 없던 가정사를 이제서야 전해 듣게 됐다.


두 사람은 52년 만에 만났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명수 씨는 "당시 엄영수가 나를 찾아왔을 때 친구니까. 고향에서 온 친군데 나를 찾아왔잖아. 내가 일하던 창고 문 앞에 쭈구리고 앉아있는데 보자마자 가출인 걸 알았다"며 엄영수를 거둬 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영수와 정명 수 씨는 발안 중학교의 삼총사 중 마지막 한 명인 김형근 씨까지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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