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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BTS까지 넘어선 음원 파워..진정한 가요계 '넥스트 레벨'

에스파, BTS까지 넘어선 음원 파워..진정한 가요계 '넥스트 레벨'

발행 :

공미나 기자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단 두 곡으로 K팝 정상에 올라섰다. 이들의 곡 제목처럼 진정한 가요계 '넥스트 레벨'에 올라섰다.


에스파는 지난 21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24 Hits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을 꺾고 1위에 올랐다. 27일 기준 여전히 정상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 7월 개편된 24 Hits 차트는 24시간 누적 단위 이용량이 집계되는 방식이다. 차트 개편 이후 발매된 걸그룹 곡 중 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지난달 17일 발매된 '넥스트 레벨'은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OST를 리메이크했다. 에너지 넘치는 베이스리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SM 유영진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 SM 특유의 음악색을 강화했다. 에스파와 아이(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블랙맘바를 찾기 위해 광야(KWANGYA)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가사는 유영진 프로듀서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표현됐다.


'넥스트 레벨'은 발매 첫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당일 멜론에서도 24Hits 톱100에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더니 발매 4일 만인 지난달 21일 24 Hits 톱10 진입, 결국 정상까지 오르게 됐다.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초기 대중적이지 않고 난해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코스모 (COSMO)', '아이 (ae)', '포스 (P.O.S)'등 세계관을 활용한 난해한 가사들이 진입 장벽을 높인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결국 유영진표 화법과 멜로디는 SMP의 확실한 정체성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SM의 음악을 듣고 자란 음악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팬들은 이 곡에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 다양한 SM 가수의 느낌이 난다며, "'넥스트 레벨을 들으면 심장이 뛴다"고 표현했다.


여기에 세련된 리듬과 멜로디, 따라하고 싶어지는 '디귿(ㄷ)자 안무' 등 중독성 있는 요소들이 시너지를 이뤄 대중성 확보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블랙 맘바'로 데뷔한 에스파는 SM의 역사이자 미래가 담긴 팀이다. 음악적으로는 20여 년간 쌓아온 SMP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세계관은 SM 강조해온 SMCU(SM CULTURE UNIVERSE)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다.


SM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은 에스파가 앞으로 또 어떤 독보적인 음악과 세계관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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