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퀴즈'에서 방송인 홍진경과 배우 전지현의 친분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IHQ 예능 프로그램 '별에서 온 퀴즈' 6회에서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만화방 주인 홍 사장 역을 맡았던 홍진경이 8년 만에 다시 만화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만화방을 다시 찾은 홍진경은 홍 사장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며 만화방을 누볐고,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경은 "'별에서 온 그대' 속 만화방을 그대로 옮긴 프로그램이고, 사랑하는 동생들이 출연해서 내가 안 나올 수가 없었다"고 조세호, 남창희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세 사람이 출연했던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김수현이 맡았던 '도민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방송인 김환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홍 사장과 도민준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누가 그러냐? 금시초문"이라며 당황해 하면서도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송이' 역을 맡았던 전지현과의 남다른 친분도 공개됐다. 홍진경은 토크를 하던 중 갑자기 남창희에게 "전지현 이야기하라"고 했고, 남창희는 "진경 누나가 드라마를 찍고 전지현 씨와 친분이 두터워졌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그런 얘기 하지 마라"고 하며 토크를 끝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또 다시 전지현을 언급하는 홍진경의 말에 전지현의 팬인 가수 미연이 "여기 홍진경 선배님도 나오셨다"고 영상 편지를 남기자, 홍진경은 갑자기 "내 얘기 하지 말아라. 왜 자꾸 내 얘기를 하느냐"고 발을 뺐다. 이에 출연진은 "다 시켜놓고 왜 자꾸 하지 말라고 하느냐"며 분노했다. 이날 오후 8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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