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서키스 감독이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연출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오전 소니 픽쳐스는 개봉을 앞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주역 톰 하디와 감독 앤디 서키스의 Q&A를 공개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 분)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앤디 서키스 감독은 "이 영화의 연출을 맡게된 것과 동시에 톰 하디라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흥분됐다. 멋진 우디 해럴슨과 함께한 점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베놈'을 정말 사랑하는 관객으로서 에디와 베놈이 험난한 적응기를 거친 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작업에 감독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걸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CG의 힘을 빌어 우디 해럴슨이 연기하는 클리터스 캐서디의 심비오트인 카니지를 보여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 모든 작업 하나하나가 흥분되는 순간이었고, 이것이 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앤디 서키스 감독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다. 모든 일정이 정말로 짧은 기간 내에 진행됐다. 촬영 현장의 에너지는 영화의 속도에도 반영이 됐다. 강렬하고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짜릿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이 큰 챌린지였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라고 했다.
또한 "촬영 중 가장 재밌었던 건 에디와 베놈이 서로 다투는 장면이었다. 와이어부터 시작해서 스턴트, 비주얼 이펙트, 스페셜 이펙트 그리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닭들까지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하는 촬영이었다. 닭을들 촬영하는 건 언제나 재밌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