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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불법 유흥주점 방문 적발 "방역수칙 위반..내 불찰" [종합]

최진혁, 불법 유흥주점 방문 적발 "방역수칙 위반..내 불찰" [종합]

발행 : 2021.10.08 16:32

윤성열 기자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최진혁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최진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최진혁은 이어 "지난 6일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내 불찰"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진혁은 지난 6일 오후 8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 1명, 손님 및 접객원 50명 등 총 51명과 함께 해당 업소에 있다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곳으로 영업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최진혁은 "어떠한 이유와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며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 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또한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도 이날 최진혁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인정하며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그래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 이어 "코로나19 상황이니 10시 전에도 술자리하는 것을 외부에 보이는 것 자체로 조심스러웠다"며 "그래서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서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이었기에 8시 20분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진혁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진혁의 향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진혁은 최근까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으며, 오는 11월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1 - TV시네마 사이렌'에 캐스팅됐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유념하고 소속사로서 항상 소속 연예인들의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이에 향후 최진혁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최진혁은 드라마 '상속자들', '응급남녀', '오만과 편견', '터널', '황후의 품격', '저스티스', '루갈', '좀비탐정', 영화 '신의 한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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