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에스 김혁 대표, 김현성 운영총괄이 '채널S' 개국 6개월 동안의 성과를 말했다.
미디어에스 김혁 대표, 김현성 운영총괄은 최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나 '채널S'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지난 4월 8일 개국했다. 채널S는 오리지널 예능 '신과 함께', '잡동산', '위대한 집쿡 연구소', '연애도사', '힐링산장2'를 제작 방송했으며,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드라마 '체인지 데이즈', '이 구역의 미친X'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한 방송 독점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채널S는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지니어스 시즌1', '수요미식회' 연출을 맡았던 문희현 제작 팀장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대화가 필요한 개냥' 김수현 PD, '기적의 오디션' 이준규 PD를 새롭게 영입, 채널S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팀을 구성했다.


-채널S는 어떤 기획과 목표로 개국을 하게 됐으며, 개국 6개월이 된 현재 목표치에 어느 정도 달성했는가.
▶김혁 대표: 기획과 목표는 미디어의 여러 사업 중 우리가 비어있는 '채널 영역'으로 시작했다. 첫 회는 전체 채널 안에서 시청률 3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다. 협력 파트너사들이 진심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빨리 달성하게 됐다. 채널S가 올해 안에 전체 채널 중 시청률 30위권 안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 6개월 동안 방송사고 없이, 시청자들이 주목해 주신 것,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하다. 모든 방송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같을 것이다. 채널S는 '즐거움'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2049를 타깃으로 해서 가장 사랑 받는, 시청률 1위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서 색다른 시도를 한다는 반응을 얻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도 10개 채널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김현성 운영총괄: 저희가 완전히 신성 채널로 출발한 게 아니라, 기존 사업이 있던 영역에서 출발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최근 티브로드를 인수했고 웨이브 OTT와 연계해서 운영하다가 실시간 채널을 만들게 됐다. 우리는 폭넓게 제작하려 한다. 카카오와도 함께 하고 다양한 제작사와 공동 제작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채널S가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이다. 6개월 동안 기존 채널에서 보기 힘들었던 디지털 세대가 반응할 콘텐츠를 보여드렸다. 카카오와 제휴해서도 방송하는데, 우리 타깃인 2049 젊은 시청자들이 시청률로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근본적으로 채널 사업이 보유한 콘텐츠로 승부를 할 수밖에 없겠다. 우리는 조기에 안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채널S는 20-49세 남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이란 슬로건이다. 2049 나이대의 시청층을 겨냥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현성 제작총괄: 실시간 채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트렌드를 주도하고 미디어의 형태에 변화가 있는 것이 2049 세대이다. 다양한 연령층도 고려한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다. 광고도 생각해서 메인 타깃층인 2049층을 타깃으로 하기도 했다. 개국 첫 달에 채널S가 전체 채널 순위 중 48위까지도 했다. 지금까지 채널 순위 32위까지 상승했다. 최근에는 광고도 많이 늘었다.
-채널S 오리지널 '신과 함께', '잡동산', '연애도사'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생 채널로서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김혁 대표: 지금 채널이 상용되는 것이 250개이다. 이미 다른 데서 한 프로를 수급하면 제작비도 덜 들고 광고도 잘 붙지만 우리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초점은 '남다르게 하자'라는 것이었다. 카카오가 많은 IP도 확보했고 좋은 콘텐츠가 나왔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였다. 우리도 TV 콘텐츠로 어떻게 시너지를 낼까 고민도 많이 했고 카카오와 대화도 많이 했다. 카카오에서도 TV로 재가공 할 수 있는 시도 등 시너지를 줬다. 둘 다 윈윈하고 있다고 본다. 카카오에 실험적인 콘텐츠가 많기 떄문에 우리는 가족이 시청하기 편안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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