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김종민이 '윤 일병 사망 사건' 진실에 분노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연출 한승훈, 이하 '선녀들')는 군대 내 문제를 사실적으로 드러내 화제를 모은 드라마 'D.P.'를 소환하며,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판 D.P.'를 이야기한다. 전현무와 김종민, 유병재는 2014년 벌어진 윤 일병 사망 사건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선녀들'은 '야만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폭언과 폭행이 난무한 군대 이야기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 그 중에서도 윤 일병 사망 사건은 가해자들의 고의적인 은폐, 허위 진술로 단순 사고로 묻힐 뻔했다가, 4개월 만에 처참한 죽음의 진실이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
'선녀들'은 윤 일병 사망 사건 속으로 들어가 그 진실을 파헤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건 하루 전으로 돌아간 '선녀들'은 윤 일병이 감당해야 했던 끔찍한 가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 일병이 사망하던 그 날의 전말을 듣던 김종민은 "이 정도면 고문 아니에요?"라고 분노했다. 여기에 이를 집단적으로 은폐한 사실에 김종민은 울컥한다고 해, 세상에 감춰졌던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관심을 더한다.
'선녀들'은 스페셜 마스터들과 윤 일병 사망 사건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영화 '재심',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모델이 된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이 '법률 마스터'로 함께한다. 박준영 변호사는 그가 바라본 윤 일병 사망 사건을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후문이다. 31일 오후 9시 5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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