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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재기 의혹' 영탁 "음해 세력 있어" 주장..법적 대응 예고[종합]

'음원사재기 의혹' 영탁 "음해 세력 있어" 주장..법적 대응 예고[종합]

발행 : 2021.11.19 16:28

공미나 기자
영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음원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 영탁이 "음해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19일 공식 SNS에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내부고발자의 말을 빌려 영탁을 음원사재기 사건과 엮어 음해하려는 세력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온라인 매체 더팩트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더팩트는 내부고발자의 말을 빌려, 영탁에 대한 악감정을 가진 세력들이 음원사재기 사건을 부풀리기 해서 영탁을 사라지게 만들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영탁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탁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앞서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 송치됐다. 이 대표는 2019년 영탁의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조작해달라며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관련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건은 독단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영탁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이후 영탁 역시 음원사재기 정황을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관련 단체 채팅방이 공개됐다. 영탁은 지난 6일 팬카페에 "이미 수사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영탁은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돌싱포맨' 등 일부 방송에서 모습이 편집되는가 하면, 출연이 예정됐던 행사에 나서지 못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영탁 측이 음해 세력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다시 이미지를 회복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밀라그로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밀라그로입니다.


금일 보도된 영탁 음해 세력과 관련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소속사는 의도적으로 영탁을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알려진 만큼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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