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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제' 송중기X전도연 남녀주연상..'승리호' 감독상[종합]

'춘사영화제' 송중기X전도연 남녀주연상..'승리호' 감독상[종합]

발행 : 2021.11.19 19:06

윤상근 기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송중기(왼쪽)와 전도연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송중기(왼쪽)와 전도연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9./뉴스1

제26회 춘사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승리호'가 최고 영예인 감독상과 함께 남우주연상 등 2관왕을 달성했다.


제26회 춘사 국제영화제는 19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날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지난 8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춘사 국제영화제 그랑프리로 꼽히는 최우수 감독상은 '승리호' 조성희 감독이 수상했다. 조성희 감독은 "대선배님들 앞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준비를 하면서 진짜로 만들어질까라는 의심 속에서 일을 했고 계속 용기를 주고 이 작품이 태어날 수 있게 해준 분들과 고생한 스태프들, 함께해서 행복했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부지런히 열심히 해서 영화 많이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녀 주연상은 '승리호' 송중기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이 각각 수상했다.


송중기는 "현장에서 많은 스태프 덕분에 수월하게, 이해가 쉽게 최첨단으로 촬영했다. 그 영광은 스태프에게 돌리겠다"라며 "이 영화는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같이 하게 됐다.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조성희 감독님이 있어서였고 너무 훌륭한 제안을 해주신 분들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이 작품이 코로나19로 인해 극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보지 못해서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이 상을 통해서, 춘사영화제를 통해서 영화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춘사 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기리는 영화제. 올해 춘사 국제영화제는 23편의 영화가 10개 부문 본상 후보작에 선정됐다.


주요 수상자(작)으로는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 남우조연상, 배종옥(결백)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홍원찬 감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은 관객이 뽑은 최고 인기영화상, 정이삭 감독(미나리)은 특별상 춘사 월드어워즈,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은 신인 감독상, 이봉근(소리꾼)은 신인남우상, 최정운(남매의 여름밤)은 신인여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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