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종호 선수(중앙), 김보경 선수(좌), 염윤정 선수(우)
지난 24일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16기 신인왕전 특별경정에서 나종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1코스를 배정받아 출전한 나종호는 0.03초의 스타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빠지기 전개로 초반 주도를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단상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고 그 뒤로 찌르기 전개를 펼친 김보경(A2 28세)이 2위, 아웃코스에 출전한 염윤정(B1 34세)이 휘감아찌르기로 3착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나종호는 입문 초창기부터 스타트 집중력이 좋아 경정 전문가들에게 인정을 받아 왔다. 2020년 평균 스타트 0.28초, 총 7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경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올 시즌 또한 강력한 스타트(평균 스타트 0.17초)를 앞세워 기존 선배기수와의 편성에서도 자신의 경주를 펼치며 현재까지 34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5회, 3착 8회를 기록하며 동기생 중 전동욱(B1 31세) 선수와 함께 16기를 대표하고 있다.
일문일답에서 나 선수는 우수한 스타트감에 대해 "수위, 온도, 습도 등을 참고하고 아울러 공중선까지 활용해 스타트를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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