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12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9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 연출을 맡아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압도적인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부제인 '리저렉션(Resurrections)'은 부활, 부흥을 뜻한다.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네오와 트리니티 역으로 또다시 출연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쿠아맨', '어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새로운 모피어스로 등장하고, '왕좌의 게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시카 헨윅이 네오를 우상시하며 그를 찾아나서는 해커 벅스 역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시간을 거스르고 진실을 볼 수 있는 사티 역으로 활약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합류했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다. 특히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액션을 360도 회전 화면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촬영기법으로 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일으키며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영화에도 초거대 카 체이싱 액션과 172미터의 43층 건물 낙하 액션, 쿵푸 격투 액션 등 혁신적인 장면들이 대거 나온다. 배우들은 해당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으며 실제 액션 열연을 펼친다. 이에 감각적인 비주얼 테크닉을 통한 시각적 쾌감, 다양한 철학과 상징이 뒤섞인 지적인 유희 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12월 22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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