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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여인의 삶으로.."연모합니다" 로운과 해피엔딩 [★밤TV]

'연모' 박은빈, 여인의 삶으로.."연모합니다" 로운과 해피엔딩 [★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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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연모'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연모' 방송 화면

'연모'에서 박은빈이 역모가 일어나는 속에서 로운에게 고백했고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이휘(박은빈 분)와 제현대군(차성제 분)을 노린 역모가 발생했다.


이날 이휘의 외조부 한기재(윤제부 분)는 원산군(김택 분)과 함께 역모를 일으켰다. 원산군은 즉위를 앞둔 제현대군을, 한기재는 정석조(배수빈 분)를 살해했다. 이 가운데 원산군 또한 칼에 찔려 큰 부상을 당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궐 안으로 몸은 피한 이휘에게 이현(남윤수 분)은 "군사들이 몰려 오고 있다. 이제 여기도 안전할 수 없으니 어서 몸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휘는 "혼자 갈 수는 없다"며 몸을 피하지 않았다.


이때 정지운(로운 분)이 들어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전하만은 꼭 살아남으셔야 한다"며 대피할 것을 권유했다. 이휘는 "외조부를 만나고 원산군 형님에 물러날 뜻을 밝힐 것"이라며 "정 주사에게 할 말이 있으니 모두 자리를 피해 달라"고 부탁했다.


단둘만 남게 된 상황에서 이휘는 정지운에게 "걱정하지 마시라. 꼭 살 것이니. 정 주사에게 받을 것이 있지 않나. 그때 내게 했던 말 기억하나. 갖고 싶은 게 뭐냐고 했던 말 기억하나. 생각해 보니 하나 있다"고 말했다.


정지운이 "그게 뭐냐"고 묻자, 이휘는 "비녀. 비녀가 갖고 싶다. 댕기 말고 고운 비녀. 이 일이 끝나고 궐을 나가게 되면 꼭 사 달라. 살고 싶으니 꼭 살 것이다"며 "연모한다. 정 주사를 만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연모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역모가 끝나고 이휘는 왕위에 앉게 된 이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신하들은 이휘에 관해 "자신의 의지로 왕 행세를 한 것을 아니다"라며 용서를 구했고, 정지운 또한 "지금껏 살아온 행적을 지우고 궁녀였던 소녀 담이가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었다.


/사진= KBS 2TV '연모' 방송 화면
/사진= KBS 2TV '연모' 방송 화면

이에 이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손의 자리에 오른 이휘의 사정을 고려하여 참형 대신 팽형을 내렸다. 미지근한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으로 현세에 없는 사람이 되는 형벌을 받은 것.


평민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이휘는 정지운과 부부가 되어 사냥을 즐기고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지운은 이담이 갖고 싶다고 말했던 비녀를 선물하며 "연선이 예쁘다"라며 본명을 불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바다를 배경으로 입맞춤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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