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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장기용 향한 이별 설득 "이별해야 하는 이유"[★밤TV]

'지헤중' 송혜교, 장기용 향한 이별 설득 "이별해야 하는 이유"[★밤TV]

발행 : 2021.12.18 05:46

오진주 인턴기자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 화면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 화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가 장기용에 '이별 설득'에 들어갔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이 차안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 윤재국에게 윤재국의 어머니인 민 여사(차화연 분)에게 전화가 왔다. 이에 하영은 눈치를 보며 차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다.


윤재국이 통화가 끝날 때쯤 하영은이 윤재국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통화가 끝나자, 하영은은 "우리가 계속 간다는 건 이런 거에요. 어머니와 맘 편히 전화 한 통 못하는 거"라고 말했다.


윤재국은 "그렇다고 우리의 갈 길을 포기할 수 없는 거죠"라고 대답했다.


이에 하영은은 "결혼이 사랑의 완성이 아니고 결실이 아닌 거처럼 혼인 서약했다고 마음을 묶어놓을 수 있는 거 아니고요. 명절에도 시댁에 못 가고 서로 어머니 얘기는 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재국은 "왜 자꾸 핑계만 찾냐. 왜 자꾸 헤어질 이유만 찾냐"라고 전했다.


하영은은 "사랑하니까 근데 붙잡고만 있는 게 사랑은 아니다. 잘 놓는 것도 사랑이잖아. 얼마나 진실하게 진심으로 이 순간을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그 순간을 우리가 같이했음 된 거다. 그럼 후회는 안 할 거잖아"라고 말했다.


윤재국은 "당신을 만난 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후회도 없어. 그러니까 헤어지잔 말은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됐을 때 그때 다시 해라. 그럼 대답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하영은은 윤재국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 화면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 화면

앞서 하영은은 윤재국과 영화 '라라랜드'를 다 보고 난 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나서 우리 헤어질까?"라고 물었고, 윤재국은 말문이 막혔다.


이후 윤재국은 하영은을 찾아와 샐러드 가게에서 "어머니들 고집이라고 해서 영원하란 법 없다.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다. 그때까지 우리 조금만 기다려 보면 안 되겠냐"라고 설득했지만, 하영은은 화제를 전환하며 "오늘 셔츠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에요"라고 말했다.


윤재국은 "블랙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하영은은 "블루블랙을 좋아해요. 블랙 같은데 밝은 데서 보면 어두운 청색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블랙이라고 해서 다 어둡고 칙칙한 건 아니에요. 때로는 예상 못 한 색깔을 품고 있을 때가 많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영은은 "이별이 다 슬프고 힘든 게 아닌 거처럼"이라며 윤재국에게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윤재국의 어머니인 민 여사는 하영은에게 "윤재국과 가야겠다면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거에요. 나 죽고 재국이가 평생 괴로워하는 걸 보는 게 그게 아가씨가 하고 싶은 사랑이냐"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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