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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전통+ICT 융합.. K-공연 문화 출발점 기대

'구미호', 전통+ICT 융합.. K-공연 문화 출발점 기대

발행 : 2021.12.20 10:03

전시윤 기자
/사진제공=페르소나
/사진제공=페르소나

한국형 판타지 퍼포먼스 '구미호'(GUMIHO - Nine tailed fox)가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난타', '점프' 등을 연출한 (주)페르소나 최철기 총감독 작품으로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 중인 국악인 박애리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 등 다양한 출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구미호는 한국의 다양한 춤, 소리 및 전통 연희를 바탕으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공연)를 접목시켰다.


전통예술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 로봇 암(arm), 인터렉티브 영상, 2D 와이어 플라잉 시스템으로 배우들의 무대 이동 제약을 극복해 입체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미디어 맵핑 등 기존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최첨단 ICT 연출 기술을 융합했다. 소극장 중심의 한국형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지난 20여 년 간의 공연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모감 있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로 발전시킴으로써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전략이다.


구미호는 수천 년을 뛰어넘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천년의 세월이 흘러도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여우족 '미호'와 다시 태어난 삶에서도 같은 사랑을 하게 되는 인간 '장생'의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다.


전통 콘텐츠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과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시간의 변화와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소화하기 위해 전문 배우 외에도 소리꾼, 풍물패, 태권도, 마샬아츠, 폴댄서 등의 출연진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적임과 동시에 전세계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특히 구미호를 중심으로 장대한 이야기 속에서 펼쳐지는 전통 연희의 흥과 멋을 표현하기 위해 남사당패놀이, 전통산대, 봉산탈춤이 현대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페르소나 최철기 총감독은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ICT 기술을 문화예술 콘텐츠에 융합 시켜,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문화 콘텐츠로 성장 시켜 나갈 것이다"며, "연말 가족과 함께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볼거리로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미호'는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의 제작사로 선정된 (주)페르소나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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