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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비방·날조된 사실 강경 대응"

JTBC,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비방·날조된 사실 강경 대응"

발행 : 2021.12.30 19:27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드라마 '설강화: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이하 '설강화')를 둘러싼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JTBC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운영자는 "JTBC 법무팀에서 이용자들의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아래와 같이 메일이 왔다"라는 말과 함께 JTBC 측에서 보낸 메일을 공개했다.


운영자에 따르면 JTBC 측은 "'설강화'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바, 창작자와 방송사, 콘텐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설강화'에 대해 실제 드라마 내용과 다른 허위사실과 근거 없는 비난이 지속적·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라며 "본 드라마의 설정과 무관한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된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설강화'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인신 공격을 자제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JTBC는 '설강화' 논란을 짚었다. 앞서 간첩, 안기부 미화, 민주화 운동 의미 폄훼, 중국 자본 투입 등이 논란된 바 있다. JTBC 측은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되지 않았으며 이를 다룬 역사물도 아니다. 간첩의 등작은 대선공작을 위해 남측 정부가 북한을 끌여들였다는 설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안기부장 '우리 회사 직원은 직원 목숨보다 국민 목숨 보호해야 한다' 발언은 인질극 상황에서 과거 연인인 동료를 구하려는 안기부 직원의 돌발 행동에서 이어졌으며 딸에 대한 걱정을 숨기기 위해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사진제공=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

또한 중국 자본, 텐센트 입김에 작용됐다는 말에 대해 "특정 콘텐트에 대한 투자가 아니고 투자처는 제작방향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투자 계약은 대본 제작 완료 및 촬영이 개시된 이후"라며 "1980년대 법조계·정계 등 마작을 즐기던 계층도 존재했다"라고 말했다. JTBC는 '설강화'란 제목에 대해서도 "수선화과 식물로 국립수목원의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등재된 추천명이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설강화'는 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대생 영로(지수 분)와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수호(정해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기획 단계부터 역사왜곡 논란으로 뜨거웠다.


JTBC가 거듭 해명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은 심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민원이 수백 건 접수됐다. 또한 당시 민주와 운동에 참여했던 박종철 열사, 이한열 열사 측은 "명백한 왜곡 의도를 지니고 있다"라며 불쾌감을 보였고 시민단체 세계시민선언은 JTBC를 상대로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29일 '설강화'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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