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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박효주 "첫 데뷔도 SBS..조연상 수상 기쁘다"(인터뷰①)

'지헤중' 박효주 "첫 데뷔도 SBS..조연상 수상 기쁘다"(인터뷰①)

발행 :

안윤지 기자
배우 박효주 /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효주 /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박효주가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박효주는 최근 SBS 토일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종영을 맞이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그린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박효주는 "열심히 일했던 거 같은데 새로운 어떤 쇼같은 걸 경험하면서 되게 보람찬, 좋게 잘 봐줏고 상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난 첫 데뷔도 SBS였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SBS 작품을 연달아 3개 했다. SBS 딸 어떤가. 장녀 느낌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래도 오랫동안 작업하니 익숙하고 추억이 있다. 좋은 작품들도 많이 했고 예전에 B팀 감독님이 다른 작품에선 A팀이 되기도 했다. 인연들이 돌고 도는 거 같아서 SBS에 오면 반갑다"라며 "추억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장르물 드라마가 쏟아졌지만, '지헤중'은 유일하게 멜로 드라마를 지켜냈다. 어떤 점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을까. 박효주는 "사실 내가 되게 좋아하는 장르다. 사람 냄새가 나고 희로애락을 담았다. 난 그동안 장르적으로 치우친 작품을 많이 해서 ('지해중' 같은) 이런 작품이 고프기도 하고 반가웠다. 난 정말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이 좋다"라며 "워낙 이길복 PD님도 좋고 강은경 작가님 소속인 작가님도 있고. 그래서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극중 췌장암에 걸린 전미숙 역을 맡았다. 전미숙은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주변 친구들과 가족과 헤어질 준비를 하게 된다. 박효주는 "전미숙 역에 대한 두려움이 확실히 있었다. 도전같은 작품이고 나를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예전부터 전문적이고 이성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 감성적인 연기를 하고 싶었다. 이 캐릭터를 하고 나면 연기 폭이 깊어질 거 같더라. 너무 익숙한 건 내게 매력이 없었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내 나이 또래 인물이고 공감대가 많아 여성으로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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