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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예원 "내 아이돌=차승원, 많이 보고 배웠죠!"[한복인터뷰]

'어느 날' 문예원 "내 아이돌=차승원, 많이 보고 배웠죠!"[한복인터뷰]

발행 : 2022.02.01 07:00

안윤지 기자

쿠팡플레이 '어느 날', tvN '해피니스' 출연 배우 문예원 인터뷰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했다. 문예원은 지난 작품들을 돌아보며 한해를 정리했다.


문예원은 지난 2018년 영화 '곤지암'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MBC '붉은 달 푸른해', JTBC '리갈하이', SBS '하이에나', tvN '해피니스',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리갈하이'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곤지암'이 흥행작이었으나, 그는 제대로된 얼굴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 '붉은 달 푸른 해'와 '리갈하이'로 연속 작품을 촬영하며 연기력을 드러냈다.


최근엔 '해피니스'에서 우상희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우상희 역은 오주형(백현진 분), 국해성(박형수 분)와 불륜하는 사이로, 온갖 악행과 얄미운 행동을 도맡아 한다. 이후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어느 날'에서도 적은 분량이었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타뉴스와 만난 문예원은 "2021년 한 해 동안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기존부터 날 좋아해준 분들께도, 새롭게 관심을 주시는 분들도 모두 고맙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도하겠다"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슷한 증상이 나오는 등 시대를 반영을 잘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문예원은 12부작이었던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16부작이었다면 몇 회 더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촬영이 끝나도 배우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낸다. 그정도로 좋았다. 같은 작품에서 같은 배우를 또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예원은 극 중 불륜 연기에 대해 "어려웠던 건 '해피니스' 드라마 특성상 여러 명과 함께 나온다. 워낙 쟁쟁한 선배님들과 하다 보니까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실 걱정 많이 했다. 불륜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희만의 목표가 있으니 타당성을 찾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농담 삼아서 '따불이' 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따블'(더블)이라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더블 불륜' 이라고 해서 '따불이'라고 하더라"라며 "배우로서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쨌든 해내야 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문예원은 극중 같은 빌런이었던 배해선을 떠올렸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며 "사실 배해선 선배가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섹시하고 멋있었다. 잠깐 대기 시간에도 보면서 본 받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해피니스' 속 우상희는 최대 빌런이었던 오주형을 골프채로 가격한다. 해당 장면은 마냥 밉기만 했던 우상희가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실제로 많은 시청자가 '사이다 장면'이라고 손꼽기도 한다. 문예원은 "아무래도 때리는 장면이다 보니 합을 맞추는 거에 걱정이 많았다. 대본이 나온 후 선배님들과 다른 배우들이 '몇대 더 쳐달라'고 하더라. 다들 빵 터졌다"라고 전했다.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어느 날'은 하룻 밤 일탈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잡범들을 변호해 먹고 사는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과 교도소 내 먹이 사슬 최상위 권력자(도지태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김수현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 차기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문예원은 취재기자 강다경 역을 맡았다.


그는 "사실 10대 때 내 아이돌은 차승원 선배였다. 같이 출연한다고 하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더라. 친구들은 내게 'Dreams come true'(드림즈 컴 트루, 꿈을 이뤘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예원은 극 중 차승원과 짧게 마주하는 장면이 있다. 해당 신을 떠올리며 "긴장이 많이 됐다. 아무래도 나의 연예인이었으니까. 그때 정말 많이 배웠고 연기 팁을 많이 알려주시더라"고 극찬했다. 또한 "존경하는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많이 보고 배웠던 건 처음이었다. 차승원 선배는 되게 맛깔나게 대사를 치고 김수현 선배는 섬세하게 표현하신다. 또 김신록 선배는 너무 홀릭이다"라고 말했다.


문예원은 이번 인터뷰 내내 한복에 대한 만족감을 숨길 수 없었다. 그는 "어릴 때 해외 유학을 갔는데 타지 생활하면서 집이 그립다는 마음이 컸다. 민망한 얘기지만, 항수병이 생기면서 어릴 적 애국가를 부르며 혼자 울기도 했다"라며 "외국에 가니 내 나라가 그립고 자부심이 커지더라. 또 한복이 너무 예쁘더라. 서양의 화려한 드레스도 아름답지만 (한복의) 색감이나 조합이 너무 예뻤다"라고 얘기했다.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22.01.20 배우 문예원 한복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본격적으로 한복을 좋아하게 됐던 계기는 KBS 2TV 드라마 '황진이' 때문이었다고. 그는 하지원이 연기한 캐릭터와 한복을 좋아했고 하지원의 한복을 담당했던 사람까지 찾아갔다고 밝혔다. 문예원은 "지금 입은 옷도 '황진이' 한복을 하신 분을 찾아갔다. 황진이 대사로 오디션도 보고 연습도 했었다. 또 OST에 맞춰 현대 무용을 만들기도 했다"라며 작품과 한복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문예원은 배우를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렸다. 본래 댄서를 하던 그는 뇌수막염을 앓고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그는 "부모님이 늦더라도 대학을 가길 바란다고 하셨다.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춤도 어찌 보면 연기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연극영화과를 진학했고 연기에 재미를 느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난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 또 다른 느낌의 캐릭터도 공부하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항상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응원하는 만큼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마무리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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